[ 제 11 화 : 하딤의 음모 ] 

소도의 메인 시스템 본부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컴퓨터 사고의 주범으로 게르족과 레몬게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하딤도 해적방송의 존재를 알게 된다. 시스템 본부측는 직원들을 안테나 기지로 보내 게르족 출신인 모데라토를 조사하게 한다. 하지만 레몬게임에 대한 비밀이 드러날까 두려워진 하딤은 비밀요원들을 동원해 시스템 본부 직원들의 바이오칩에 저장된 기억을 조작한다. 그리고 듀프를 시스템 본부의 수석 엔지니어로 임명, 레몬게임을 직접 관리하기로 한다. 한편, 하딤의 야심을 저지할 유일한 희망이 해적방송이라고 생각한 듀프는 게임 서버에 암호로 된 메시지를 남기고, 그 메시지를 해독한 리들은 레몬게임의 비밀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되는데...